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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의료보험 절차...환자들 '분통'
02/17/2023 | 12:00:00AM
코로나 판데믹 이후, 메릴랜드에서 복잡해진 의료보험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비용 억제라는 명목으로 일부 메릴랜드 보험사는 기존의 처방전과 특정 검사를 하기 전에 저렴한 치료법을 먼저 시도하는 단계적 치료와 치료 절차 이행 전에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가 맞는지 건강 보험자의 승인을 얻는 사전 허가를 요구하고 있다.
메릴랜드 의사 10명 중 9명은 보험사의 의약품 허가를 기다리다가 환자의 진료가 지연됐으며, 82%는 보험사와의 사전 갈등으로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의사가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승인 과정에 많은 서류가 필요하고 최소 3일 걸린다며 즉각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매우 치명적인 제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HIV와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치료를 불가능하게 만들며 입원, 응급실 방문 등으로 추가적인 의료비를 지급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한인 A씨는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즉각 치료받지 못해 더 악화하는 느낌"이라며 "이러다가 의료비 지출이 늘어날까 봐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 메릴랜드 주의회는 사태를 인지하고 법안 개혁에 나섰다. 이전에 허가받은 의약품에는 승인 절차 면제를 요청하는 지침을 추가할 예정이다.
임세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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