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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 흑인 음악회’ 열려

02/03/2023 | 08:09:04AM
한인사회와 흑인사회 간의 화합과 교류의 장인 ‘한&흑 음악회’가 지난 달 27일 루지애나 주에 위치한 뮤직홀에서 개최됐다. 배턴루지한인회(회장 배제인)와 LAS 뮤직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정명훈)과 중남부연합회(회장 고경열)이 후원한 행사에는 한.주류사회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배제인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축사에 나선 정명훈 총회장은 “2023년은 미주 한인 역사가 120년이 되고,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과 아프리카 이민자들의 슬픔과 고통속에 한이 있지만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서로 사랑하며 존경하는 동시에 상처를 치유하자”고 말해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색다른 컨셉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주최 측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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