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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에노키버섯' 섭취 비상

01/31/2023 | 12:00:00AM
메릴랜드 보건부에 의해 수집된 에노키 버섯에서 최근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리스테리아 박테리아는 지난 2020년 에노키 버섯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후 식품의약국(FDA) 검사에서 유토피아를 포함한 총 20개의 브랜드의 에노키 버섯이 회수되었다.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C씨는"평소에 아이들 음식에 에노키 버섯을 아용하는데 뉴스를 보고 많이 놀랐다"며 우려를 표했다. 리스테리아증은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검출된 식품을 섭취해 걸리는 감염병이다. 리스테리아증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열이 나고 근육통,두통이 있으며 혈액염이나 수막염까지도 겪을 수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리스테리아 박테리아에 감염된 음식은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티가 나지 않으며, 증상은 보통 며칠 내로 시작되지만, 두 달까지도 잠복 기간이 있을 수 있다"며"에노키 버섯을 섭취한 후 미약한 증상이라도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갈 것"을 강조했다.

메릴랜드 보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한동안 모든 에노키 버섯에 대해 "날것으로 섭취하지 말고 완전히 익혀야 하며, 다른 음식과 분리해서 보관하고,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강력 권고했다. 특히"면역력 약한 임산부, 신생아, 노인, 기저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세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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