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스쿨존 ''속도제한 하향'' 실시

알링턴카운티 이사회는 21일 스쿨존에서의 제한속도를 현행 25마일에서 20마일로 하향 조정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2월부터 적용되는 새 법안은 정부와 학교가 지정한 횡단보도 600피트 이내에서 시행되는데, 이는 전 지역에 포함된다.

카운티 이사회는 알링턴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약 4분의 1은 과속을 수반하며, 특히 학교의 600피트 이내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매년 10건 이상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보행자 사망자를 없애겠다는 목표에 따라 지난해 겨울, 13개 학교에 스쿨 슬로존을 설치한 바 있다. 설치 이후, 설문 조사에서 시민들은 스쿨 슬로존 설치로 전보다 안전함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또한, 스쿨 슬로존 설치 이후 작년 보행자 관련 충돌 사고가 전년보다 줄었다.

카운티 이사회는 이같은 지난해 성공적인 스쿨 슬로존 시범운행을 바탕으로 알링턴 내 전학교 스쿨 슬로존 설치 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크리스찬 도시 슈퍼바이저 의장은 "이번에 만장일치로 통과된 안건은 지금까지 큰 성과를 제공하고 있는 비전 제로 목표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유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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