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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간첩사건... 워싱턴 한인사회 ''충격''

01/24/2023 | 08:12:50AM
본국에서 일어난 ‘간첩 사건’이 현실로 드러나면서 워싱턴 한인사회가 충격과 함께 경악을 금치못하고 있다.

최근 방첩당국이 반정부활동을 한 혐의로 창원 및 제주 지역의 단체에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복수의 매체가 집중 보도하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매체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제주 지역의 단체 ‘ㅎㄱㅎ’과 창원의 ‘자주통일민중전위’가 북한 김정은 정권으로부터 같은 지령을 받는 등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인 정황이 드러났다.

공안당국은 이들 단체 배후에는 또 다른 조직이 있을 가능성을 점치며 정밀 수사를 펼치고 있어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매체는 주로 노동자들이 몰려 있는 창원, 전주, 제주 등에 주요 활동구역으로 삼고 있는 북한 지하조직원들이 사회 단체 뿐만 아니라, 정치계와 종교계를 망라하는 폭넓은 접촉을 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대규모 간첩 사건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처럼 의혹이 불거지자 워싱턴 한인사회는 ‘안보 붕괴’로 보면서 윤석열 정부가 안보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특히 보수 단체의 관계자들은 이번 간첩 사건을 계기로 친북용공세력 척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폐지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회복을 촉구했다.

보수 단체들은 간첩 사건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히면서 ▲철저한 조사와 사실 확인 시 엄중 처벌 ▲전반적인 안보관 재확립 ▲친북용공세력 척결 등을 촉구했다. 반공운동을 하고 있는 박국민(65) 씨는 “조국에서 간첩 사건이 벌어진 것은 충격”이라며 “오랜만에 간첩이란 뉴스를 접하니 피가 꺼꾸로 솟는다”면서 나라를 망하게 하는 간첩들은 끝까지 파헤쳐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워싱턴 DC서 국제정치와 관련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강곽민(43) 씨는 “나라를 위태롭게 만드는 간첩들이 활개를 칠 동안 정부와 정보당국, 그리고 군은 무엇을 했는지 한심스럽다”며 “구멍뚫린 안보망”에 대해 분통을 떠뜨렸다. 강 씨는 “세월호 지원금으로 김정은 정권 찬양과 홍보를 하고 서울 중심가에서 북한을 지지하는 집회를 하는 것에 대해 분노를 느껴왔다”며 전국민이 안보의식을 새롭게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한인은 “좌파 정권에서는 들어보지도 못한 간첩 사건이 우파 정권에서는 이슈가 되고 있다”며 무너진 안보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수진영 정치권에서는 “좌파 정부가 지난 5년 간 ‘위장 평화 쇼’에 집착하는 동안 간첩 세력들이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 암약해왔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해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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