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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가격 꼼수 ''조심''

11/23/2022 | 07:49:35AM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체들의 꼼수가 돋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진다고 하는 날인 동시에 폭탄세일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18일 CNBC가 소비자 경제 사이트 너드월렛의 자료를 인용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율이 소비자들의 기대와 다른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월마트, 타깃, 베스트 바이, 아마존 등 유명 27개 업체의 블랙프라이데이 대표 할인 제품 광고를 조사한 결과, 25개 소매점들이 지난해와 거의 동일한 제품을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할인 판매 제품의 할인율도 실제로 다른 부분이 있었다. 시어스는 50% 할인율로 599.99달러짜리 삼성전자의 55인치 풀HD LED TV를 내놓았다. 해당 제품의 최초 판매가는 1199.99달러였다. 그러나 시어스에 제시한 할인율은 실제 할인율과 달랐다. 이달 초 시어스에서는 동일한 TV를 807.49달러에 판매했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인한 할인율이 50%가 아니라 실제로는 25.8%에 그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할인율을 높여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의미다. JC페니에서 69.66달러에 할인 판매 중인 퀴진아트 커피 메이커는 180달러라는 당포 판매가가 적혀 있지만 이 제품 역시 이달 초 99.99달러에 팔렸다.

너드월렛의 매튜 옹 수석은 "소매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할인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는 탓"이라며 "소비자들은 큰 할인율을 찾기 마련이라 지나치게 많이 할인된 상품을 구매할 경우 당초에 팔리던 가격이 얼마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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