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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제 근무 확산 '가속화'

11/22/2022 | 12:00:00AM

일주일에 4일만 근무하는 제도가 기업 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6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언스트앤(EY)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40%는 주 4일 근무제를 이미 채택했거나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C는 "유럽에서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미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흐름이 최근 형성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주4일 근무제는 이미 유럽에서 팬데믹 이후 시범사업 차원에서 상당수 기업들이 도입해 운영중이지만 이른바 '자본주의의 첨병'이라는 미국 기업에서도 눈에 띄게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노동시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근무하는 시간을 32시간으로 줄여 주4일 근무제 도입 제정을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 4일 근무제는 코로나19 사태로 확산된 재택근무제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새롭게 생겨난 방식이다. 일상이 회복된 후 출근제가 다시 부활하더라도 주 4일 근무제를 통해 업무 효율과 개인의 삶의 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자는 게 취지다.

CNBC에 따르면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한 기업들은 해당 노동 방식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표시하고 있다. 주4일 근무제를 시범 도입하기 전에 겪은 스트레스 수준은 45%였으나 시범 도입 후에는 38%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과 관련해서는 시범 도입 이전에는 54% 가 개선됐다고 밝혔지만 시범 도입 이후에는 78%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시범 근무제를 도입한 기업들에 대한 입사 지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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