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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남미로 이주 증가

11/18/2022 | 08:07:00AM

최근 들어 미국인들이 극심한 인플레이션 심화로 물가가 낮은 멕시코 등 남미로 이주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14일 멕시코 내무부의 임시거주비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발급받은 미국인은 8412명으로 팬데믹 발생 직전인 2019년(4550명)보다 85% 증가했다. 이는 멕시코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고치라고 더힐 매체는 전했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미국인은 현재 160만 명으로 확인된다. 최근 미국은 장기 인플레이션 심화로 연준이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하면서 주택 모기지 부담 증가와 치솟는 월세로 서민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멕시코는 시카고 주택과 비교했을 대 비슷한 수준의 집 월세가 3분의 1가격으로 현저히 낮다. 이에 많은 미국인들은 임시거주비자를 내지 않아도 관광비자로 6개월간 체류할 수 있는 멕시코로 이주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경제적 이유 뿐만 아니라 정치적 이유로 이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USA투데이는 중간선거 결과나 낙태권 폐지 등으로 인해 이주를 실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택근무와 같이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다수의 기업이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도 제약없는 노동환경에 영향을 받아 물가와 주택 가격이 낮은 곳으로 이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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