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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카드 결제 10% 증가

10/26/2022 | 07:43:55AM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반면 소비자들은 여전히 강력한 구매력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CNBC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0월 초반까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신용카드 및 결제수단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이는 물가 상승에 따른 거래액 증가도 있지만 거래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BofA 브라이언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계속해서 강력한 수준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 고객들의 예금 잔고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높다는 점과 크레딧카드 연체율도 팬데믹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근거로 앞으로도 소비자의 지출이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실업자 증가에 따른 경기침체를 걱정해야 할 것이라는 전문가 지적도 나왔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올해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해서 이미 경기침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실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인플레이션을 제거할 유일한 방법은 경제를 침체로 빠트리는 것뿐"이라며 "경기침체가 온다면 아마도 내년 하반기 이후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크레딧카드 지출은 13%나 늘어났다. BofA 재무책임자 알라스테어 보스윅은 "소비자들이 아주 좋은 상황인 것 같다. 빠른 속도로 소비하고 있고 높은 이자율에도 대출금을 갚고 있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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