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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불우... 노년 우울감↑

09/27/2022 | 12:00:00AM

어린시절 환경이 노년기의 사회적 네트워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 빈 경제경영대 연구팀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를 통해 어린 시절 가족이나 친구 숫자, 부모와의 관계, 건강 상태, 가정의 사회경제적 상황 등이 노년기 외로움의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유럽 전역에서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건강, 사회경제적 위치, 사회 및 가족 네트워크에 대해 조사한 대규모 빅데이터를 활용해 외로움의 정도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50세 이후 외로움을 느낄 확률은 어린시절 친구가 거의 없었던 사람들이 그렇지 않았던 사람에 비해 1.24배, 부모와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은 1.34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은 1.21배 높았다. 또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노년기에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개방성, 포용성이 낮은 사람은 고독감을 많이 느낀다고 조사됐다.

연구 리더인 소피 구스뮬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어린시절 생활 환경이 노년기의 사회적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동 청소년에 대한 지원과 복지가 장기적으로 노년층 삶의 질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의학이나 심리학 분야에서 이뤄진 노년기 외로움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정신적 건강 상태가 외로움에 영향을 미치며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사망률이나 병원 이용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년기 외로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건강으로 43.3%의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사회적 지위 상실(27.1%), 성경 특성(10.4%) 등으로 나타났으며 어린 시절 환경도 7.5%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노년기 우울감에 대한 어린 시절 환경은 잘 알려진 바가 없어 연구 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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