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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55%, 월급으로 생활 안돼

09/23/2022 | 09:06:47AM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급으로 살아가는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생활 물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CBS뉴스는 근로자의 55%가 자신의 월급으로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과 식료품 등을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구인난과 고물가 상황을 마주하면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0년만에 최대폭의 임금 인상을 실시하고 있지만 물가 급등을 따라가지 못해 오히려 실질 임금이 줄어들기까지 한 상황이다.

40년만에 정점을 찍은 물가가 근로자들을 생활고에 빠트리고 있다고 CBS뉴스는 지적했다. 특히 임금 인상된 근로자들 가운데 39%는 고물가로 생활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휘발유값은 석달 연속 하락하면서 운전자들은 마음을 한시름 놓았지만 반면 식품과 주거비, 의료비 등 모두 하락세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아 근로자들의 탄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식품가격은 한 달 동안 0.8% 더 올랐으며 주거비에 포함되는 렌트비와 유틸리티 등 전 달 보다 0.7% 올랐다. 건강보험과 같은 의료서비스 비용도 한달 새 0.8% 상승해 보험 가입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에 최근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사이에서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무지출 챌린지'도 유행하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노동자 파업 건수가 올해 상반기 동안 18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협상 결렬 등의 문제로 직무를 놓고 다양한 직군들이 거리로 나선 것이다. 코로나19 초기 대량 해고 이후 점차 업무가 정상화되며 근로 강도가 높아졌고 물가상승률 대비 임금인상률이 떨어진다는 이유다. WSJ는 인플레이션으로 파업이 더 흔한 일이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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