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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통해서 치유합니다''

09/21/2022 | 07:56:47AM
브라카 음악 재단(단장 채영미) 2022-2023학기 오디션이 17일 오후 엘리콧시티에 있는 하워드 카운티 아트 센터에서 열렸다. 기존 멤버 및 신규 멤버들은 옥타브 스케일과 짧은 자유 연주곡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단장, 지휘자 및 음악 코치들 앞에서 선보였다.

오디션을 통한 오케스트라 자리 배정은 오래된 전통이다. 유수 오케스트라는 수석, 부수석, 평단원의 구분이 엄격하고 대우가 현저하게 다르다. 브라카 음악 재단이 비영리단체이긴 하지만 음악적인 완성도를 위해 오디션을 통한 공정한 평가로 자리를 배정하는 것은 멤버들에게 여러모로 좋은 연습이 된다.

청소년 음악도의 실력 향상과 음악을 통한 치유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갖고 2019년 설립된 브라카 음악 재단은 3년 만에 성장을 거듭해 지역 한인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협력 단체로 발돋움했다.

특히 볼티모어 지역에서 홈리스 사역을 하고 있는 생명나무 선교회(리사 김 목사)와 연계하는 거리 공연 등은 클래식 연주를 접하기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간다는 점에서 환영받고 있다.

채영미 단장은 “오케스트라 멤버들과 학부모님들, 지휘자님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지역 단체장님 등 새 학기 오디션을 위해 시간과 재능을 할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직은 여러모로 부족한 점들이 있지만 브라카가 추구하는 소통과 사회 기여를 위해 올해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어느 단체이든 정기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모이는 장소가 중요하다. 브라카 음악 재단은 하워드 카운티 아트 센터의 예술 진흥 프로그램 참여 단체로 선정돼 연습실과 소극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2022-2023 학기에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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