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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정전사태... 전력공급 매우 심각

09/19/2022 | 07:43:11AM

미국 전역이 정전사태 증가로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전기 시스템의 노후와 이상 기후에 따른 날씨로 전력 수요 공급을 견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비영리 연구 단체인 클라이메이트 센트럴은 정전 현상이 지난 10년간 64%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평균 정전 시간도 8시간을 넘어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버지니아는 상대적으로 정전이 적은 편에 속하지만 올 초 겨울에 나타난 폭설과 지속적인 홍수로 곳곳에서 정전 현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부터 2021년까지 보고된 모든 정전 중 83%는 가뭄으로 인한 산불, 뇌우, 폭우, 폭염, 허리케인 등 기상이변과 관련되어 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기후가 따듯해짐에 따라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세계 경기를 급속하게 하강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대란도 가속화시키고 있다.

에너지 대란은 '블랙아웃'이라는 용어와 관련되어 있다. 블랙아웃은 일시적으로 전기수요가 폭증해 공급을 초과할 때 발생하는 전체적인 동시 정전 상태를 말하는 대정전이란 뜻이다. 올 겨울 예상되는 혹한에 에너지 수요 초과로 블랙아웃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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