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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기대수명 또 단축

09/01/2022 | 07:57:20AM

코로나19가 만연했던 2021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줄었다고 AP통신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잠정 보고서를 인용해 30일보도했다. 통신은 CD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인 기대수명이 2년 연속 단축된 것은 1960년대 초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78년 10개월이었던 미국인 기대수명은 2020년 77년으로 짧아졌고 지난해에 다시 76년 1개월로 떨어졌다. 작년 여성 기대수명은 80년에서 약간 못 미쳤던 한 해 전보다 10개월 줄어들어 79년을 조금 상회했고 남성은 74년에서 73년으로 1년 줄었다.

수십 년간 계속 높아지던 미국인 기대수명은 상승 추세가 꺾여 1996년 수준으로 떨어졌다.특히 기대수명이 3년이나 줄어든 것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초에 대폭 줄어든 사태와 비교된다.

기대수명은 아기가 태어나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연수로 그해 사망률을 근거로 산출한다. 통상적으로 기대수명은 건강을 토대로 한 특정국 국민의 복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읽힌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80.5년이다. 한국은 83.5년, 일본은 84.7년에 달한다.

미국인 기대수명 하락의 최대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다. 약물 과다복용과 관련된 사고로 인한 부상이 두 번째로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미국인은 10만 7천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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