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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민들이 떠나고 있다

09/01/2022 | 12:00:00AM
해가 거듭할수록 버지니아에 이주하는 사람보다 버지니아를 떠나 다른 주 또는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버지니아 신문 매체가 2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알렉산드리아, 알링턴, 페어팩스 카운티, 페어팩스 시티, 폴스 처치, 매나세스, 프린스윌리엄 카운티 등에서 높은 이주 비율 증가를 나타냈다.

알렉산드리아는 2009년 순 이주민 수(이주 수에서 입주 수를 뺀 수치)는 466명에서 2020년 5042명, 알링턴은 2011년 2797명에서 2020년 8016명, 페어팩스 시는 2009년 79명에서 2020년 176명으로, 페어팩스 카운티는 2020년 1만4231명으로 가장 큰 폭의 이주율을 보였다. 폴스처치, 매나세스는 각각 2020년에 380명, 540명을 기록했다. 이 지역의 이주민 수는 10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과 다름없다.

버지니아대학의 인구통계학자 해밀턴 롬버드는 “버지니아는 다른 많은 도시 지역과 마찬가지로 젊은층이 매력을 느끼는 도시인 반면 은퇴자 및 노년층에게는 그렇지 못하다”라며 “버지니아 인구의 대다수는 이 지역 출신이 아니기도 하며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주거비로 인해 은퇴자 및 노년층은 다른 지역에서 일자리의 기회를 찾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과거에는 버지니아를 떠나는 노년층이 윈체스터나 컬페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버지니아 자체를 떠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주민들이 떠나는 곳은 대체로 주 밖이다. 2020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약 8만8천명이 이주했다.(반면, 7만4천명이 입주했다) 그 중 절반인 4만4천명은 주 밖으로 이주했으며 메릴랜드의 이주 비율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워싱턴DC,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노스캘롤라이나의 롤리, 시애틀, 샬럿, 피닉스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주민 증가 추세가 버지니아주 경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IRS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페어팩스 카운티로 이사오는 사람들의 총 평균 소득은 9만9천달러인 반면 버지니아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은 평균 11만7천 달러다.

가장 소득이 높은 이주민의 평균 소득은 38만 달러다. 이는 주 세입이 다른 주로 나가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버지니아주는 일반 기금 수익의 68%를 소득세에서 얻는다. 소득세 징수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주정부의 기금을 조달받는 학교 및 공공서비스의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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