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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태권도 사범 아동 성학대 구속

08/18/2022 | 10:17:16AM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한인 태권도장 사범 스티브 최(42)가 아동 성학대와 관련된 7가지 혐의로 16일 구속됐다. 앤 아룬델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하노버 소재 라이언 최 태권도장에서 최 씨는 피해자(당시 14세)를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국의 기소 문서에 따르면 최 씨가 당시 피해자를 연인 사이처럼 생각하고 특별하게 대하는 등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는 진술에서 최씨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으면 장학금을 주겠다고 약속하며 협박했으며, 발설 할 경우 인생이 망가질 것이라며 피해자의 심리를 조종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가 한 명이 아닌 여러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태권도장에 다니던 피해자들에게 문자와 전화로 누드사진과 성적 행위의 동영상을 요구했으며, 태권도장 건물, 주차장, 자신의 집 등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메릴랜드 법원 기록에는 최씨는 지난 7월 폭행, 성폭행 자금 세탁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돼 구금됐지만 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바 있다. 이후 카운티 아동학대 부서의 잠재적 증거 확보와 추가 증인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최씨에 대한 다중범죄 혐의를 적용해 16일 체포했다.

앤 아룬델 카운티 경찰국은 “현재로서는 다른 희생자들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확인할 수 없지만 혹시 모를 잠재 피해자들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이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국은 최씨의 혐의 관련 수사가 현재 진행중이며, 다른 정보를 알고 있으면 카운티 아동학대부서로 연락할 것을 촉구했다. 전화 : 410-222-4733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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