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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감염 빨라졌다... 시니어들 주의

08/18/2022 | 12:00:00AM
코로나19 오미크론 BA.5 변이가 우세종화 됨에 따라 재감염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재감염되면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첫 감염으로 입은 손상이 회복되기도 전에 재감염되면 사망률이나 입원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대 지야드 알리 박사가 고령층 남성인 재향군인 560만명에 대해 연구한 결과, 코로나19에 2회 이상 감염된 사람은 한 번 감염된 사람보다 폐, 심장, 피로 등 질환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감염 시 6개월 후 사망 확률이 2배, 입원 확률이 3배 까지 올라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미국에서 완전 접종자 중 코로나19에 재감염 돼 입원 또는 사망한 사례가 1만2908건으로 보고됐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입원 환자의 70%, 사망자 의 87%를 차지했다.

입원한 돌파감염자의 중간 연령은 73세였고, 71%는 당뇨병과심장병, 자가면역 상태 등 3가지 이상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다만 백신을 맞지 않은 성인의 입원 확률은 예방 접종을 마친 성인에 비해 17배 높았다.

한편, 코로나19 재유행 속에 BA.5변이 검출률이 90%이상을 넘어서면서 오미크론 변이(BA.1)에 비해 감염 전파력이 3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감염되는 시간도 빨라졌다. 확진후 90일 안으로 다시 감염될 확률도 낮았지만 이제는 최소 28일 후에 감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피터 친 홍 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는 “감염된 뒤 90일 동안 재감염 가능성이 작다는 말은 이제 맞지 않다”며 “BA.5는 면역 회피 특성이 강해 다른 변이에 감염됐다면 4주에서 8주 안에 BA.5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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