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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불안 동성애자들 비상

08/05/2022 | 07:50:06AM

원숭이두창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1980년대 에이즈 창궐 당시처럼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이 심화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5월 17일 미국 내 첫 환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거의 5천200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환자의 압도적 다수는 동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들이라고 전했다.

올해 6월 중순 확진 판정을 받은 DC의 한 감염병 전문가는 병변 부위에 심한 통증을 겪었을 뿐 아니라 "낙인과 수치심이 유발됐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 감염이 난잡한 성관계에서 비롯된다는 일각의 인식 때문에 환자들이 사회적 낙인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전문가들은 성소수자라는 특정 집단에 낙인을 찍는 대신 원숭이두창으로부터 안전한 성관계 방법을 알리는 등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성소수자 일각에선 동성애자가 원숭이두창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부정해서는 적절한 대응이 힘들다는 주장도 나온다.

에이즈 활동가 마크 S. 킹은 지난달 19일 공개한 '원숭이두창은 동성애자 사안이다. 우린 그걸 말해야 한다' 제하의 에세이에서 "낙인과 비판, 동성애 혐오가 있을 것이고 이에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그건 중대한 사실을 모호한 메시지로 묻어버리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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