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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 기념 행사 열린다''

08/05/2022 | 07:49:25AM
''코리아타운 기념 행사 열린다''
코리아타운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은)는 3일 오전 콜롬비아에 있는 하워드 카운티 경제개발부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코리아타운 지정 1주년 기념행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제작, 앞으로의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1년 10월 9일 조형물 완공/개막식에서 호건 주지사와 이수혁 전 대사는 코리아타운의 의미를 언급한 바 있다.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상징함과 더불어 한인 이민자들의 기여를 기념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격려/도모하자는 것이 골자였다.

메릴랜드의 한인 밀집 지역인 하워드 카운티는 아시안 인구 비율이 약 20%를 차지한다. 흑인 인구와 맞먹는 높은 수치다. 아시안 인구 중 한국계, 중국계, 인도계의 비율이 근래 달라지고 있다. 서로의 영향력이 경쟁 구도로 치닫느냐 아니면 협력 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얻느냐의 분기점에 서 있다. 코리아타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위원회는 기존의 쌍둥이 조형물 두 개를 매번 뚜레주르 방향, 김밥 나라 방향으로 부르는 대신 유미 호건 타워, 헨리 김 타워로 명명하기로 했다. 또한, 조형물이 세워질 당시 이를 본 한 주민이 자신의 가족 중 한국전 참전 용사가 있어 한국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고 언급한 데에서 착안해 하워드 카운티 출신 참전용사 기념비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조형물 앞쪽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 모든 노력의 포커스는 한인과 아시안 주민들의 조화로운 영향력 신장에 있다. 코리아타운 지정에 있어 회의적인 시각을 가졌던 사람들까지 모두 아우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한인 및 지역 주류사회 리더, 참전 용사 등을 초청해 1주년 기념 문화 쇼케이스를 오는 10월 1일 벧엘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태권도 시범, 한복쇼, 조형물 제작 홍보 영상 상영과 하이라이트인 음악회까지 문화의 가치와 화합, 고유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연대의 중요성 등이 표현될 예정이다.

특히 음악회는 진철민 교수(타우슨 대학)가 진행을 맡아 세 명의 테너, 소프라노, 솔리스트 앙상블, 현악 앙상블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아리랑, 경복궁 타령 등 서양 음계로 표현된 한국적 정서와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 등을 전문 성악인들의 연주로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통 기법으로 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조형물이 완성되기까지의 자세한 공정과 각 단계가 갖는 의미, 지역 사회의 동참이 이뤄진 과정 등이 자세히 설명된 특별 책자도 배부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향후 관리 방식과 기금 모금을 위한 기념품 사업 등을 논의했다. 현재 www.mdkoreatown.org 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기념품에는 텀블러/머그, 셔츠, 토트 백 등이 있으며 전국 각지에 판매되고 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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