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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생필품 사재기 전쟁 시작

07/22/2022 | 08:23:26AM
물가 상승...생필품 사재기 전쟁 시작
물가 상승으로 경기 둔화 조짐이 우려되면서 서민들의 생필품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12~13일 진행한 아마존 프라임데이의 인기 품목 다수가 고가 전자제품이 아닌 생필품이 차지한 것이다.

아마존은 블로그를 통해 기저귀, 물티슈, 초콜릿, 스낵바 등이 이번 프라임데이 2022 의 인기 품목이였다고 CNBC가 17일 전했다. 행사 기간 동안 팔린 물품 수는 지난해 보다 20% 늘어났다.

CNBC는 온라인 쇼핑몰 매출액이 크게 늘었지만 물가 급등에 수많은 쇼핑객들이 사치품보다 필수품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할인 행사를 통해 추가적인 물가 상승에 대비해 생필품을 미리 사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아마존은 “전 세계 유로 구독자인 프라임 회원들이 분당 10만개가 넘는 제품을 샀다”고 강조했다. 어도비 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올해 프라임데이 행사 중 미국의 전체 온라인 쇼핑몰 판매액은 119억달러를 돌파하며 전년보다 8.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구매한 품목 중 10달러 미만 제품의 비율이 18%, 20달러 미만이 24%, 30달러 미만은 15%에 달했다. 반면 200달러 이상 품목은 4%에 그쳤다. 소비자 구매 상위 영역은 생활 필수품이 29%로 가장 많았다.

뉴머레이터는 “물가 급등이 소비자의 83%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인기 품목은 기저귀, 물티슈, LED 식물재배기, 초콜릿 바 묶음, 스위퍼 대걸레, 스낵 박스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가전제품이 인기 품목이었지만 올해는 생필품의 비중이 늘어났다.

광고 지원 업체 팩뷰의 멀리사 버딕 대표는 “소비 지출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생필품이 인기 품목에 들어간 것은 인플레이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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