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돼지장기 이식'' 임상시험 허용

07/04/2022 | 08:10:52AM
''돼지장기 이식'' 임상시험 허용
식품의약국(FDA)이 유전자 조작 돼지의 장기를 인간에 이식하는 임상시험 허용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임상시험이 언제 시작될지는 불투명하다면서 관련 연구진이 제출한 임상시험 허가 신청은 건별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FDA가 이런 움직임을 끝까지 이어가 임상시험이 허용된다면 이는 장기기증의 극심한 부족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의 핵심 단계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메릴랜드대 의료센터는 올해 초 말기 심부전 환자인 57세 남성에게 인간 면역체계의 거부반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제거한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해당 환자는 회복 중 상태가 악화해 약 2개월 만에 사망했다. 그의 심장에선 돼지에 폐렴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DNA가 발견됐으나 이 바이러스가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FDA는 심각한 질환 등으로 생명이 위험한 환자에게 다른 선택지가 없을 때 실험적 치료법을 쓸 수 있다는 FDA 규정에 따라 이 수술을 허용했다.

작년 9월 말에는 뇌사 상태인 환자에게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이 처음으로 시도됐다. 수술을 집도한 앨라배마대 연구진은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했지만 수술 3일 차 혈액응고 장애로 과다 출혈이 발생하면서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이러한 제한적 시도에서 한 발짝 나아가 정식 임상시험을 허가받으려 하고 있다.

관련 기사보기
버지니아, 살기 좋은 주 5위
한인 태권도 사범 아동 성학대 구속
2022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개최
한인 20년간 싱글맘 대학생에 장학금
하버드대, 가난한 학생 전액 장학금 지급
기아차 2023년형 K5 발표
대형 약국들, 진통제 중독사태 거액 배상
17세기 천문학자 갈릴레오 메모는 가짜
코로나 재감염 빨라졌다... 시니어들 주의
교통사고 사망자 20년만 최다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