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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SAT.ACT 점수 배제되나

06/23/2022 | 10:20:37AM

메릴랜드 대학 시스템(University System of Maryland) 이사회는 지난 17일 대입 절차에서 큰 몫을 차지하던 스탠다드 테스트인 SAT와 ACT 점수를 입학심사 시 옵션화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시스템 산하 10여 개 대학은 자체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대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일단 환영받는 분위기이지만, 교육자들 사이에서는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지금까지는 평소 성적이 좋지 않았더라도 11학년 중 바짝 공부해 높은 SAT 점수를 받고 ‘대학 수업을 따라갈 준비가 됐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엘리콧시티에 사는 한 한인 학부모는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는 시대다. 학교 졸업장에 찍힌 이름보다 실력이 우대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점점 사회 전반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사실 차세대에겐 더 가혹한 일이다. 그들은 이제 어느 곳 어느 시간에서든 전 세계의 비슷한 또래와 경쟁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릴랜드에는 현재 55개의 칼리지 및 유니버시티가 있다. 그 중 11개가 1988년 메릴랜드 대학 시스템으로 통합됐다. (괄호 안은 영문 약자 및 설립연도). 유니버시티 오브 볼티모어(UMB 1807), 유니버시티 오브 메릴랜드 칼리지 팍(UMCP 1856), 부위 주립대(1865), 타우슨 유니버시티(1866), 유니버시티 오브 메릴랜드 이스턴 쇼어(UMES, 1886), 프로스트버그 주립대(1898), 코핀 주립대(1900), 솔즈베리 유니버시티(1925), 유니버시티 오브 볼티모어(1925), 유니버시티 오브 메릴랜드 글로벌 캠퍼스(UMGC, 1947), 유니버시티 오브 메릴랜드 볼티모어 카운티(UMBC, 1966). 등록학생 수로 보면 UMGC가 5만 명을 넘어서며 가장 큰 규모로 보이지만, 실상 UMGC는 방통대의 체계를 갖고 있다. 군부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많이 갖고 있어 특수한 상황이었지만 온라인 대학과 일반 대학의 비대면 수업이 확산되면서 점차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공립대학 입학 사정 정보 중 공개된 SAT 스코어 상 가장 높은 평균치(1375)를 기록한 곳 또한 칼리지 팍이다. SAT 만점은 1600점이다. 2022년 전국 평균은 1051(영어 528과 수학 523)점이다. 전국에서 220만 명의 학생이 시험을 치렀다. 한편 스탠다스 테스트 점수를 입학 사정에서 배제 또는 옵션으로 처리하고 있는 대학은 조지 워싱턴대, 유니버시티 오브 시카고, 아메리칸 유니버시티, 트리니티 칼리지, 웨슬리언 유니버시티 등이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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