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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급증, 조종사 구인난

06/22/2022 | 09:29:03AM
코로나19 유행의 둔화와 함께 여행 수요가 급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항공사가 조종사 등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항공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항공편 취소나 지연 사태 등이 빚어지면서 여행객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행 애플리케이션 호퍼에 따르면 올해 6월 항공 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고 코로나 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25% 증가했다.

이처럼 관광 수요가 급증한 데에는 유럽과 호주 등이 주요 관광지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풀고 국경을 다시 연 점도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항공업계는 급증한 수요를 감당할 인력을 구하지 못한 상태다.

코로나 발생 초기에 여행 수요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 나머지 시니어 조종사나 승무원에게 조기 퇴직을 독려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수요가 회복된 상황이라고 악시오스는 분석했다. 이에 항공사인 피드몬드와 엔보이는 조종사에게 한시적으로 임금을 50% 올려주는 등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조종사 1만4천 명의 임금을 인상하겠다고 약속했고, 알래스카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올해 초 비행 훈련 학교를 연 데 이어 조종사 지망자를 위해 재정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인력난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해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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