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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총기사건 무서워 이직한다

06/17/2022 | 12:00:00AM
교사들, 총기사건 무서워 이직한다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교사들이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교육 협회(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의 조사에 의하면 텍사스 유발디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전부터 교사의 55%가 '조기 은퇴'를 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나 텍사스 총기사건 이후 교사의 90% 가 '사건이 나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 교사 연맹 대표는 "90%의 교사가 교단을 떠난다는 뜻은 아니다. 그렇다고 교단에 남아있겠다는 말도 아니다. 전국적으로 텍사스 사건이 갖는 영향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유발디 총격 사건 이후 모든 총기 거래에서 신원 조회를 의무화하고 총기 소유가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자가 총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레드 플레그 법' 등의 총기규제법안이 발의되었으나 공화당이 수정헌법 2조 등을 명분으로 반대하고 있다.

교사 연맹 대표는 "교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현재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총기 규제 법안들이 통과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총기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현재 상황은 말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일부 보수 정치인들은 학교에 배치되는 경찰력을 늘리고 교사들이 총을 가지고 출근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연맹 대표는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학교는 안전한 곳이 되어야 한다. 캠퍼스에 총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신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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