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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 꿈은 아트센터, 예술적 한인사회 만들고 싶다'

05/27/2022 | 12:00:00AM
[인터뷰] '내 꿈은 아트센터, 예술적 한인사회 만들고 싶다'
[인터뷰]문미애 메가부동산 대표

“ 메가부동산 건물 1층에 작은 아트센터 만들면 어떨까? 지금 워싱턴한인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예술과 소통 이민 온 한인들, 그동안 고생 많았다. 이제는 아름다운 문화 누려야 할 때 ”

“ 영어권 한인 2세, 3세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갈급함 많다 아름답고 위대한 한국 전통문화, 차세대들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 ”

지난 23일 메가부동산에서 만난 문미애 대표(사진)는 아트센터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을 지나고 있는 워싱턴한인들에게 예술과 소통, 미(美), 문화활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문 대표는 “한인들이 경제적으로는 부유해졌는데, 문화예술 활동은 부족한 상태”라며 “코로나로 인해 결핍된 감성을 충전하고, 한인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감성도 부유해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워싱턴에 온 한인 1세들은 그동안 부지런히 비즈니스를 하며 경제적 안정을 이뤘고 자녀들도 명문대학에 보냈다며 이제는 자신의 삶과 예술, 아름다움과 취미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지금 워싱턴한인사회는 이런 니드를 충족시켜줄 기반이 부족하다고 했다. 문 대표는 “DC 벚꽃 구경 많이 가봤고, 다음 단계로 한국 단풍여행, 크루즈, 유럽 여행 정도”라며 “여기서 발전해 한 차원 높은 문화예술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차원 높은 예술적 삶은 워싱턴한인사회 곳곳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대한민국에 가보면 음식 하나하나가 얼마나 예술적인가, 맛있기도 하지만 모양도 너무 예쁘다. 고기 배불리 먹는 시대가 아니라 맛과 향, 고급스런 모양, 세련된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감탄하는 시대”라며 “한인 업소 곳곳에서 이런 변화가 일어나야 하고, 한인단체들도 문화예술과 취미활동을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표가 꿈꾸고 있는 아트센터는 이런 변화를 리드하는 장소다. 메가부동산 건물 1층에 아트 갤러리를 만들고 싶다며 예술인재들이 모여 한 차원 높은 변화를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 1층에 계신 분들이 다른 곳으로 확장이전을 하게되면 공간이 생긴다. 미술품 전시도 하고, 음악회도 열고, 소극장 같이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 3세들에게는 아름답고 위대한 한국문화를 전하는 게 과제라고 했다. 한인 차세대들은 영어로 소통하며 살지만, 그들 마음 깊은 곳에는 한국 문화에 대한 갈급함이 있다고 했다. K팝 정도가 아닌, 한국 고유의 문화를 전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표는 “여기서 태어나 자란 30대 초반 한인들, 자녀 낳아 돌잔치 하면 돌상을 한국식으로 준비한다. 아이가 연필 잡을지 청진기 잡을지 보면서 즐거워한다”며 “한국적인 것 느끼고 싶어하는 차세대들 마음 울릴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문화예술 활동 다음으로 정치력 신장이 워싱턴한인사회에 필요하다고 했다. 그동안 자녀들 의사 변호사 만드는데 힘썼지만, 이제는 정치인을 키워내기 위해 한인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비즈니스 하다 보면 정치적으로 밀릴 때 우리를 대변해줄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다. 다른 세력이 치고 들어오면 우리 이권을 빼앗기게 될 수도 있다”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하려고 해도 정치력이 있어야 한다. 지인이 한국에서 생산된 좋은제품을 대규모로 미군에 납품하려고 하는데, 정치력이 절실히 필요하더라”고 했다.

문 대표는 요즘 아시안 여성 경제인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아시안을 대변할 목소리를 키우기 위해서다. 전에는 래리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당선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국에서 워싱턴을 방문하는 정치인 간담회 진행에도 힘썼다.

요즘 주력하는 부동산 비즈니스는 프랜차이즈 사업체 관련 업무다. 그는 “행그리 조 핫 치킨 때문에 바쁘게 지내고 있다. 치킨집 들어갈 자리 보러 다니다 보면 일주일 금방 간다”며 “메가부동산 업무 40%는 사업체 매매다. 1986년 라이센스 취득하고 1992년 회사 차렸을 때부터 비즈니스 매매를 많이 했는데, 저를 통해 매매한 고객들이 계속 저를 찾는다”고 말했다.

시니어들에게 플로리다 주택을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문 대표는 “둘째 아들은 알링턴 딜로이트에서 일하고 있고 큰아들은 플로리다에서 해군 장교로 일하는데, 큰아들 보러 플로리다 가면서 집도 팔고 있다”며 “날씨가 따뜻해 추운 것 싫어하는 시니어들이 플로리다를 좋아한다. 그곳에 한인교회도 많아 친구 사귀고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 없다”고 했다.

문 대표는 플로리다 주택이 투자 가치도 높다고 했다. 집값 저렴하고 세금혜택도 있는 등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문의: 703-534-4989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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