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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첫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발견

05/27/2022 | 12:00:00AM
VA 첫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발견
버지니아주에서 첫 원숭이두창(Monkeypox) 의심사례가 발견돼 버지니아보건부가 CDC에 검사를 의뢰했다.

버지니아보건부는 최근 아프리카 국가를 여행한 북버지니아 여성에게서 의심증상이 발견됐다며 입원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라 집에서 격리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보건부는 이 여성과 밀접 접촉한 주민을 파악하고 있다.

콜린 그린 보건국장은 “원숭이두창은 미국에서 매우 희귀한 질병이고, 여러 주민들에게 위험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빠르게 확산되지는 않는다. 감염자와 긴밀한 접촉이 있을 때 전염된다”고 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나 점막 등을 통해 전파된다. 체액이나 병변에 대한 직·간접적 접촉, 성 접촉 등으로 인해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 영국 보건당국은 최근 확인된 확진자 4명이 모두 “남성과 성관계하는 남성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바이러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오한 ▷피로감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1~3일 정도 지나면 피부에 발진이 발생한다. 발진은 얼굴에서 시작돼 생식기 등 몸 전체로 퍼진다.

원숭이두창의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에 달한다. 감염 당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드물게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다만 현재까지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은 없는 상태다. CDC는 원숭이두창 발병을 막기 위해 천연두 백신, 항바이러스제, 백시니아 면역글로불린(VIG)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원숭이두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는 동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직접 동물을 만지지 않더라도 침구류, 접촉 물질 등에 의해 간접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 위험이 발견됐다면 즉각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4일 기준으로 19개국에서 237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된 영국의 경우 확진 건수가 이날만 15건 늘어 총 71건이 됐다.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스페인도 이날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48명으로 증가했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처음 발견됐다. 천연두(두창)와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서 발견돼 이 같은 이름이 붙게 됐다. 대부분 아프리카 설치류나 원숭이와 접촉했을 때 감염되며, 사람 간 감염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 감염 사례는 1970년 콩고에서 최초로 확인됐다. 이후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지역, 특히 콩고와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됐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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