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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시대 ‘기대 가득’

05/13/2022 | 12:00:00AM
윤석열 정부 시대 ‘기대 가득’
“경제대국 이룩한 대한민국, 이제는 정치 선진국으로 도약해야”

윤석열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모국을 바라보는 워싱턴한인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인들은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고 세계 10대 경제강국에 오른 대한민국이 이제는 정치 선진국으로 도약하길 기대했다. 국민들이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으로 갈라져 서로를 비방하는 것에서 벗어나 국민통합과 상생의 새로운 역사를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애난데일에서 시니어들을 모아 윤 대통령 취임 축하 집회를 연 우태창 워싱톤통합노인연합회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나라가 되고, 국민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70대 한인은 “한국은 이제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선진국이지만, 정치는 아프리카 수준의 후진국 같다”며 “국민들이 보수와 진보진영으로 갈라져 있고 반대편은 무조건 반대하는 모습을 본다. 대통령은 이런 점을 유념해 국민통합과 협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다른 한인은 “열려있고 자유로운 사고와 대화 속에서 서로의 이념이 달라도 존중하며 함께 가는 선진국을 이뤄달라고 당부하고 싶다”며 “윤석열 대통령 아침 출근 길에 김건희 여사와 반려견들이 배웅하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시대의 대한민국이 열리는 느낌을 받았다. 글로벌 선진국 답게 다양성과 사생활, 행복이 소중히 보호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애난데일 거주 이정(84)씨는 “요즘 한국은 잘산다고 들었다. 명동에 가면 하이힐 신은 여성들 많이 보이고, 남자들은 집에서 설거지하는 등 가정적이라고 들었다”며 “이렇게 좋아진 한국을 잘 지켜달라고 윤 대통령에게 당부하고 싶다”고 했다.

국민통합을 위해선 대통령 뿐만 아니라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이인탁 변호사는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언론이 저널리즘의 기본에 충실한 가운데 공정보도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 변호사는 “헌법은 언론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절대적인 권리로 보호하고 있는데, 그런 최고수준의 보호를 받는 언론이 보도할 가치가 있는 내용을 보도하지 않거나 축소해 보도하면 안된다”고 했다.

종교의 자유를 지켜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애난데일 에버그린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문자(78)씨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유롭게 예배하며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나라가 되도록 신앙생활의 자유를 지켜줘야 한다”며 “자유시장경제와 한미동맹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복지 증진에 더 신경써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애난데일 윤영옥(72)씨는 “어렵고 불쌍한 사람들을 힘써 도와주는 대통령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워싱턴 등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인들의 행정편의와 권익을 높여줄 재외동포청 설립을 서둘러 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40대 한인 송씨는 “인터넷으로 여권 발급을 하려다 공인인증서가 없어서 막혔다”며 “공인인증서를 받으려면 한국 휴대폰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 휴대폰 있는 재외동포들은 거의 없다. 이런 행정적 불편을 윤 정부가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외동포 행사에서 참석자 1100여 명에게 재외동포청 설립을 재차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상생 발전하는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를 구축할 것이며 이를 위해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재외동포청을 설립하고 동포들이 해외에서도 한국 내와 같이 행정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 법령과 제도 정비를 위해 동포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도입 10년이 지난 재외 선거제도를 운영하며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하도록 하겠다”면서 분야별 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 차세대 인재 발굴·교류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포 여러분과 대한민국은 상생 발전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 세계 곳곳에서 자랑스러운 한인으로 살아가는 동포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자유·인권·공정·연대의 가치에 기반한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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