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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 날 행사 일식당 개최 논란

01/14/2022 | 07:50:19AM
“일식당 홍보에 한인의 날 활용하나” 비판

올해 제17회를 맞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이 전역에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에서 한인이 많이 거주사는 하워드카운티에서는 엇갈린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발단은 며칠 전 하워드카운티 행정부에서 한인 인사들에게 보낸 초대 이메일이다.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카운티의 겨울 레스토랑 윅 행사와 함께 진행하기 원하는데, 행사장이 제섭에 위치한 일식당이라는 것이었다. 레스토랑 윅은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일주일 정도 진행된다. 말 그대로 대부분 소기업인 레스토랑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런 행사에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얹겠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하필이면 선택한 레스토랑조차 일식당인 것이다. 호건 행정부가 작년 12월 중순에 애나폴리스의 주정부 청사에서 기념식을 기획했다가 코로나 영향 때문에 취소한 것과 사뭇 대조된다. 몽고메리카운티 군수는 카운티 빌딩의 회의실에서 가지려던 기념식을 빌딩 로비로 옮겼다.

13일 오전에는 하워드카운티 군수에 도전하는 엘런 키틀맨 후보가 페이스북에 축하 동영상을 올렸다. ‘안녕하세요’로 시작하는 동영상에는 한글 자막이 달려있다. 미주 한인의 날이 선포된 배경과 이날이 가지는 의미, 한인 이민자들의 기여에 감사하는 메세지가 잘 표현돼 있다. 한인 A씨는 “선거가 있는 해에는 모든 정치인들이 바빠진다. 유권자들도 그에 못지않게 바빠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후보가 그냥 상투적인 립서비스에 그치는지, 어느 후보가 진짜 조금이라도 유권자들의 입장을 헤아리고 이해하려고 하는지 구분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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