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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하루 백만명 돌파

01/05/2022 | 12:00:00AM
전 세계 통틀어 처음 기록, 나흘 전의 2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3일 신규 확진자는 108만2549명에 달한다. 사망자 수는 1688명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른 어느 국가에서 보고된 것보다 많다면서, 기존 기록이었던 나흘 전 신규 확진자 59만명보다 거의 2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이외 지역의 기존 최다 기록은 델타 변이 확산 당시인 지난해 5월 7일 인도에서 보고된 41만4천여 명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실제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다수의 국민은 집에서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만큼 결과를 당국에 보고하지 않는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연휴 기간 감염자 보고가 지연된 것은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로 평가했다. 또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역에서 항공편이 결항하고 학교나 사무실이 문을 닫는 등 여파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 방송은 이날 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0만3329명을 기록, 지난해 9월 11일 이후 거의 4개월 만에 10만명을 넘겼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코로나 입원 환자는 1년 전인 지난해 1월 14일 14만2000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작년 여름 델타 변이 대유행 당시에도 10만 명 이상이 입원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입원 환자가 10만명을 넘어서자 전역 병상의 4분의 3이 들어찼다. 또 전체 입원자 가운데 코로나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7명 중 1명꼴로 집계됐다. 중환자실로 이송된 코로나 감염자도 늘었다. 중환자실 입원자 중 코로나 환자는 전체의 25%인 1만8500명이었고, 중환자실 전체 병상 점유율은 78%로 올라섰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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