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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한인마트 강도 습격

11/23/2021 | 12:00:00AM
워싱턴DC 한인마트 강도 습격
고수관씨, 2인조 강도에 얼굴에 피멍

지역주민들 위로집회 “다정한 친구 힘내길”

워싱턴DC 노스이스트에서 7-리버 마트를 운영하는 한인 고수관씨가 16일 오전 2인조 강도를 당했다. 강도들은 마트 안에서 고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얼굴에 음료수 캔을 던졌고, 고씨는 눈 주변에 피멍이 들었다. 지역주민들은 21일 집회를 열어 고씨를 위로하고, 도주한 용의자 체포를 경찰에 촉구했다. 주민 A씨는 “지난 8년간 마트를 운영한 고씨는 정이 많고 친절해 우리들은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지역뉴스도 전해주는 우리의 좋은이웃이 강도에 당한 것을 보며 안타까워 집회를 열었다”고 했다.

주민 B씨는 “고씨는 마트에 오는 손님 이름을 다 외우고, 반려동물 이름까지 불러주는 세심한 친구라고 했다. 주민 C씨는 “이 지역을 버리지 않고 항상 우리 곁에 있어주는 고씨가 이번 일로 상심하지 않기를 바란다. 마트 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근면성실한 고씨가 계속 우리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모임을 본 고수관씨는 “이런 집회까지 열어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지역손님들에게 감동을 받았다.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고수관씨 소식을 전한 방송은 연말연시 강도침입이 증가할 수 있다며 상점 주인과 점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심재훈·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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