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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장애인 체육대회 열린다

11/18/2021 | 07:07:32AM
내년 6월 개최, 메릴랜드 장애인 체육회 참여

재미대한 장애인 체육회(회장 안경호) 임시 대의원 총회가 지난 13일 캔사스 주 오버랜드 파크 쉐라톤 호텔에서 열렸다. 각 지회장, 장애인 체육회 임원, 2022 제1회 장애인 체전 조직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전 참가 요강과 종목별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어 각 지회의 선수 현황 보고, 뉴욕 장애인 체육회 제임스 정 회장 인준장 수여, 장애인 체육회 차인홍 부회장 임명장 수여 등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즉석에서 체전 종목에 포함된 한궁, 콘홀, 보치아(고대 그리스의 공 던지기 경기에서 유래한 장애인 구기 종목, 볼링과 유사) 경기 체험을 통해 준비함에 있어 놓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가늠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정길 메릴랜드 장애인 체육회 회장은 “코로나 때문에 선수들을 만나는 것이 조심스러워 선수단은 내년에 확정될 것 같다. 수영, 한궁, 보치아, 골프, 태권도, 콘홀, 프리스비 던지기에 출전할 예정이다”라며 “현재 20여 명의 선수와 보호자, 임원, 의료진, 후원자를 포함 총 80여 명으로 메릴랜드 팀이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2년 6월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체전은 개막식 및 전야제를 통해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펼쳐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체전 기간 중 한류를 알리는 문화 행사 또한 알차게 진행된다. 체전 정식 종목은 수영, 태권도, 골프, 육상, 탁구, 볼링, 테니스, 한궁, 보치아이다. 시범 종목은 프리스비 날리기, 축구공 멀리 차기, 콘홀, 팔씨름, 스크린 사격이다.

총회가 열린 13일 오후 5시에는 인근 한인 교회에서 재미대한 체육회 부회장으로 임명된 차인홍 교수와 음악가들의 기금 모금 마련 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휠체어를 탄 지휘자로 널리 알려진 차인홍 교수의 불굴의 스토리는 장애/비장애를 넘어 꾸준한 노력으로 역경을 딛고 우뚝 선 기적 같은 일로 회자된다. 차 교수는 현재 오하이오주 롸이트 주립 대학에서 재직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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