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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사회가 한류 주목, 한인 목소리 높일 때

10/26/2021 | 07:28:08AM
한인 차세대 리더 모임 'CKA' 연례 갈라

한인 차세대 리더들의 모임 CKA(Council of Korean Americans, 이사장 아브라함 김) 연례 갈라가 23일 타이슨스코너 하얏트 리전시 호텔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미국인들이 한류문화에 주목하는 지금,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아시안 혐오 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들이 더욱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전 메인 이벤트 시작 전 진행한 지역사회 히어로상 수여식에서는 최향남 메릴랜드 한인회 수석고문과 은 양 NBC4 워싱턴 모닝 뉴스 앵커가 상을 받았다. 최향남 수석고문은 연방사회보장국 공보실 재임시절 백악관 AAPI 프로그램,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시민을 위한 웍그룹을 이끈 바 있다. 한인여성회장, 메릴랜드 여성위원회/노인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다년간 시민권 워크샵을 개최하며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을 도운 점과 2015년 볼티모어 폭동이 일어났을 당시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대변하기 위해 앞장선 것 등이 조명됐다. 최 수석고문은 “한인사회를 섬기기 시작한 것은 작은 일로부터 시작했다. 가족과 친구들이 봉사하는 것에 함께 참여해주고 지원해 주었기에 가능했다”며 “한인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람들, 그들의 자질과 관행이 바뀌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은 양 앵커는 아시안 아메리칸의 스토리를 알려야 한다는 사명 의식이 있다고 했다. “개인의 성취도와 사회 기여에 상관없이 아시안이라는 이유만으로 폭력의 희생자가 될 수 있는 시대다. 우리는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리가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사회에 이바지한 인사에게 5개 부문의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에릭 남(연합포용상), 저스틴 전(선구자상), 클로이 김(영감고무상), 존 서(권위상), 다니엘 대 김(리더십상)이다. 수상자 중 에릭 남과 다니엘 대 김은 본업인 가수와 배우로서의 명성은 물론 지난 3월 아틀란타 총격 사건 후 AAPI 커뮤니티에 대한 부당한 선입견과 싸우기 위해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도 주목받았다.

CKA는 최근 또 다른 차세대 한인 단체인 NetKAL 과 합병해 더욱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즉석에서 진행된 기금 모금은 불과 30여 분만에 5만 달러의 목표를 달성했다.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하며 독창과 이중창을 선보인 앤디 신, 앨리스 박의 훌륭한 퍼포먼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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