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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해산물 주의

10/20/2021 | 07:33:10AM
PG카운티 피스카타웨이 낚시 '위험'

메릴랜드 주정부가 해산물 섭취 주의보를 발령했다. 메릴랜드 주정부는 17일 피스카타웨이의 특정 어류에서 과불화화합물(PFAS) 수치가 높게 검출됐다며 섭취 제한을 당부했다.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독성 화학물질로 알려진 PFAS이 인체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매우 유해하다.

PFAS는 인체에 지속적으로 축적돼 신장, 간, 갑상선 기능 손상, 암, 고혈압, 임신중독증 등 각종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메릴랜드 환경국(MDE)은 피스카타웨이의 특정 어류 섭취를 제한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환경국에 따르면, 성인 및 아동은 레드브레스트 농어를 한 달에 한 끼 이상 섭취하면 안 된다. 또한, 아동은 한 달에 불헤드 메기를 7끼 이상 섭취하면 안 된다. 성인은 한 달에 라지마우스 배스를 3끼 이상 섭취하면 안 되며 아동은 최대 2끼로 제한해야 한다. 환경국 관계자는 “피스카타웨이 계곡의 어류에서 PFAS의 농도가 높게 검출돼 섭취를 제한한다”며 “주 전역의 PFAS 오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연방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스카타웨이는 프린스조지스 카운티에 위치한 하천으로, 낚시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피스카타웨이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은 블루메기, 라지마우스 배스, 채널메기 등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1940년대부터 PFAS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인근 강 및 지하수를 오염시켜 해양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메릴랜드 환경국은 지난해부터 포토맥강 유역에서 어류 조직 검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환경국에 따르면, 체서피크 만을 포함해 체스터, 찹탱크, 코르시카, 엘크 등 동부 해안에서는 우려 수준의 PFAS오염 사례는 없었다. 세인트 메리 및 패턱센트강과 피싱 베이의 굴에서는 한계 미만 수준의 농도가 검출됐다. 또한, 캐럴 카운티의 웨스트민스터, 햄스테드 식수 우물에서 PFAS농도가 높은 수준으로 검출됐다. EPA에 따르면 식수에 포함된 PFAS대한 평생 건강 권고 수준은 70 ppt 이하로 알려졌다.

김샤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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