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델타 재확산 안 끝났다 경고

10/13/2021 | 07:45:44AM
전 FDA 국장 "감염자 다시 증가, 크리스마스 돼야 확산 감소할 것"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하고 있지만, 한 차례 더 확산이 찾아올 것이라는 보건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스콧 고틀리브 전 FDA 국장은 11일 델타 변이로 인한 확산이 코로나19 팬데믹의 마지막 대유행이 될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거쳐야 할 과정이 남았다고 한 뒤 지금은 안주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이 델타 확산이 국지적인 양상으로 나라를 다 휩쓸 때까지 여전히 두어 달 더 남았다"며 "추운 지역에서 감염자의 증가를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실내로 밀려 들어가면서 감염자가 증가하는 것을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11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주 전보다 24% 줄어든 8만952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0% 감소한 6만6853명, 하루 평균 사망자는 10% 줄어든 185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이처럼 사태가 호전된 것이 상당 부분 남부 주들이 최악의 상황을 넘겼기 때문이라면서도 서부와 중서부에서는 각종 지표가 올라가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동부 지역이 얼마나 큰 타격을 입을지도 아직 불투명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추수감사절(11월 25일) 무렵이면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악의 상황을 넘기고,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확산의 수준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리애나 웬 조지워싱턴대학 방문교수는 "지금 시점에서 겨울철 확산이 없으리라고 예측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며 "축하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고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여전히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 나라에는 여전히 백신 접종 자격이 되는데 맞지 않은 약 6800만명이 있다"며 "그 미접종자들의 압도적 다수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다. 그러면 재확산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상당히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백신을 통해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을 토착 질환 단계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토착 질환이 되면 감염 위험은 지속되지만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감염자는 많이 나오지 않는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과거의 팬데믹들을 보면 5년 이상 지속됐다. 이번 팬데믹은 아마도 서구에는 그렇지 길게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련 기사보기
11월 영주권 문호 발표
모더나 어린이 백신 효과적
자가 코로나 검사기 대량생산 박차
백인 우월주의 낙서 곳곳서 발견
전기차 시대, 수십만개 일자리 사라진다
조선시대 왕의 쉼터 재현한 가족기업
포스트 코로나 경영환경과 도전
팬데믹 비상금 빨리 모으려면
위장결혼 알선 목사 기소
영킨 지지자가 기자 폭행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