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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일원 중산층 기준은

10/11/2021 | 12:00:00AM
건강관리·은퇴준비·가족휴가 보낼 수 있어야

미국 경제를 주도하는 계층인 중산층의 기준은 무엇일까? 지난 수십년간 경제학 연구자들이 중산층을 정의하는 다양한 기준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합의된 기준은 없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간단하게는 가구 연 소득 5만641달러~13만5042달러 사이에 있는 사람을 중산층으로 볼 수 있지만, 거주하는 주마다 기준이 다르고 생활방식 지표도 고려해야 한다.

버지니아주에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버는 소득이 연 9만3497불 정도면 중산층에 해당한다. 넓게는 가계 소득 3만2507불에서 15만6063달러 사이를 중산층으로 본다. 이 기준을 적용했을 때 버지니아 주민들 가운데 중산층 비율은 46.3% 정도다.

메릴랜드주에서는 연 가계소득 10만5679달러 정도면 중산층으로 볼 수 있다. 넓은 구간은 연 가계소득 3만9143달러~17만7970달러다. 넓은 범위를 적용했을 때 메릴랜드의 중산층 비율은 47.6%로 나타났다. 버지니아나 메릴랜드는 전역에 비해 생활비가 높은편이라 소득기준이 높게 나타났다. 버지니아의 생활비는 미국 평균보다 2% 비싸고, 메릴랜드는 8.4%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비가 평균보다 저렴한 미시시피의 중산층 기준은 가구 연소득 5만8503달러, 웨스트버지니아 6만920달러, 켄터키 6만6183달러, 앨라바마 6만6171달러, 아칸소 6만2387달러, 루이지애나 6만5105달러, 오클라호마 6만8358달러, 테네시 6만9993달러로 조사됐다.

보다 정확하게 따지면, 중산층은 가계소득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백악관의 중산층 태스크포스팀이 낸 보고서에서는 주택과 자동차를 소유하고, 자녀에게 대학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관리와 은퇴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가족휴가를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이 중산층이라고 정의됐다. 랜드 연구소의 경제학자 멜라니 자버는 “개인들이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느끼는 기준은 또 다를 수 있다. 사람들은 경제적 안정감을 느껴야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가 고장났을 때 수리비용을 부담 없이 낼 수 있고, 외식하고 싶을 때 식사비용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아야 경제적 안정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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