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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는 몽고메리 향한 꿈

10/07/2021 | 07:31:37AM
하나되는 몽고메리 향한 꿈
카운티 군수 재도전하는 데이빗 블레어

4년 전 몽고메리카운티 군수 예비 선거에서 불과 77표 차이로 현 군수 마크 엘리치에 패한 바 있는 데이빗 블레어 후보(사진)가 군수에 재도전한다. 몽고메리는 민주당 우세 지역이라 예비 선거에서 이기면 사실상 군수에 당선되는 것과 같다. 지난 2일 노스 베데스다의 주상 복합 지구에 선거 캠프를 오픈한 블레어 후보는 ‘하나 된 몽고메리’를 향한 청사진을 펼쳤다.

몽고메리는 빈부격차가 심하다. 블레어 후보는 “베데스다에 있는 월트 위트먼 고등학교와 켄싱톤에 있는 아인슈타인 고등학교를 비교할 때 졸업률과 저소득층을 위한 급식 프로그램 수혜 학생 비율이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라고 말했다.

위용을 자랑하는 3층짜리 건물과 거대한 규모의 파킹장을 가진 위트먼 고교의 졸업률은 91%, FARM 비율은 10% 선이다. 이에 비해 아인슈타인고 졸업률은 80.6%며, FARM 비율은 50% 선을 웃돌고 있다. 인종적 분포로 보면 위트먼고는 백인 학생, 아인슈타인고는 히스패닉 학생이 대부분이다. 이런 지역 간 불균형은 불만의 시발점이다. 블레어 후보는 이 현상을 타계하기 위해 ‘공정함과 모두에게 기회를’이란 기치를 내걸었다.

블레어 후보의 주요 공약은 교육, 직업 창출, 경제 활성화다. 그는 “몽고메리카운티는 내게 고향으로, 나고 자라서 가정을 꾸렸고 이곳에서 사업도 시작했다. 내 어린 시절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며 “교육, 경제, 헬스케어, 치안 등 모든 면에서 제 궤도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어 후보에 따르면 몽고메리 카운티는 전국의 3100여 카운티 중 17번째로 부유한 카운티다. 그러나, 그 수치가 무색하게도 카운티는 무상으로 유치원 교육을 제공할 수 없으며, 예전에는 전국 탑 100 학교 리스트에 3~4개 학교가 랭킹 되던 것에 비해 지금은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일자리에 대해서는 “35%의 IT 일자리가 버지니아 주로 옮겨갔다. 약 48억의 손해를 본 것이다. 일자리 감소는 카운티 수입 감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세금, 비지니스 유치 실패로 인한 일자리 감소, 퇴보하는 교육 시스템은 주민들이 카운티를 떠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 외 코비드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주민들의 취직 지원, 여성/소수계/장애인 비지니스 오너 지원, 치안 강화, 주택 마련 프로그램 지원, 건강 보험 지원, 환경 이슈 및 온난화 대처,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 선거 실패의 교훈은 주민들이 선거에 참여하도록 더욱 독려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쳤다. 100만 명 주민 중 77표가 모자랐다는 것, 1000여 통의 우편 투표가 몽고메리의 독특한 선거 세칙상 무효화 됐다는 점 등은 뼈아픈 기억으로 남았다.

메릴랜드의 유권자 등록은 우편으로 등록 신청서를 발송하거나, 온라인 혹은 직접 대면 등록해야 한다. 한 번 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소 변경, 지지 당 변경, 이름 변경 등 다양한 이유로 기록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몽고메리는 예비 선거일로부터 21일 전까지 등록을 해야 선거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 자격은 16세 이상(실제 선거 가능한 나이는 18세), 시민권 소유자, 메릴랜드 거주자다. 우편으로 보낼 경우 2022년 6월 7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등록 및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는 https://elections.maryland.gov/이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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