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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하자, 9월은 준비의 달

09/13/2021 | 07:36:11AM
9월 한 달은 전국 ‘준비의 달’이다. 연방 정부는 ready.gov 라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산불, 홍수, 허리케인, 전염병, 폭우와 벼락 등으로 인한 정전사태 등 다양한 경우에 대한 대비책과 행동지침을 안내한다.

해마다 9월이면 재난 대비를 위해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4주 계획을 장려하고 있다.

준비 단계는 ▷첫 주, 계획 세우기: 가족/친지와 함께 비상사태 전, 기간 동안, 후에 어떤 식으로 연락하고 소통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둘째 주, 비상 키트 만들기: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가족 모두가 며칠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식량, 비상약, 생필품 등을 구비한다. 반려동물이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가족 구성원의 상황도 체크해 놓는다. 비상 대피 가능성도 염두에 둔다.

▷셋째 주, 미리 대비: 재난을 사람들에게 편리한 시간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금 당장 대비하는 것이 좋다. 재난 상황 알림 서비스 등록, 중요한 서류 보호, 저렴한 방법으로 대비할 기회가 있는지 알아보고 행동으로 옮기라.

▷넷째 주, 자녀들을 가르치라: 비상 대처에 대해 가르치고, 혹시 식구들이 헤어지게 될 경우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미리 숙지하도록 한다.

다양한 정보는 영어 외의 언어로도 제공되는데, 한국어도 포함돼 있다. 자세한 설명을 포함하는 체크리스트가 있어, 큰 어려움 없이 다운로드받아서 활용할 수 있다.

작년 펜데믹으로 인해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상상도 못 한 제약과 그로인한 사재기 등으로 곤란을 겪었던 기억이 남아있는 사람들은 아예,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비상식량에도 관심을 쏟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 밀봉 파우치에 든 밀리터리 스타일의 식량을 광고하는 것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비상 대책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이다. 비상시에는 경황이 없어 우왕좌왕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어린 자녀들이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을 기억한다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공립학교에서 소방 훈련이 주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한글 안내서: https://www.ready.gov/sites/default/files/2020-11/ready_family-communications-plan_korean.pdf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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