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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살인 용의자는 ‘세입자’

07/27/2021 | 07:39:27AM
지난달 4일 실종된 대만계 여성 루(72세·사진)의 시신이 23일 로턴 집 근처에서 발견됐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살인 용의자는 세입자로, 루는 집에서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신은 집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로턴 로럴 힐 골프 클럽 근처 숲에서 찾았다.

경찰은 23일 밤 세입자인 브라이언 조지 세이어스 쥬니어(25세)를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이날 밤 프린스윌리엄카운티에 있는 야구장 벤치에 앉아 경찰에 전화했고, 도착한 경찰을 루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경찰은 부검을 진행, 세입자의 살해 동기가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살해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의 아버지는 문자메세지를 통해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 싫다고 밝혔다.

지난 50일간 페어팩스경찰은 루를 찾기 위해 버지니아주와 다른 주까지 수색했다. 경찰은 실종 전날인 6월 3일 저녁 루가 우드브릿지 알디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 애난데일에서 시니어케어 일을 하고 있던 루는 4일 출근하지 않았고,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루의 집으로 출동했다. 루의 차는 주차돼있었다. 경찰은 루의 집 차고에서 피가 제거된 흔적을 발견했다.

지난 30년간 페어팩스카운티에서 거주한 루는 컴퓨터사이언스 분야에서 일하다 은퇴했고, 팬데믹 기간 시니어를 돕는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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