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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학자금 대출 이자율 인상

06/30/2021 | 12:00:00AM
7월 1일부터 1% 포인트 올라…2021-22학년도 대출금에 이자율 적용

연방 학자금 대출 금리가 7월 1일부터 인상된다.

연방 학자금 대출 이자율이 매년 조정일인 7월 1일을 기해 거의 1%포인트 인상된다고 연방정부가 발표했다. 학부생의 연방 학자금 대출 이자율은 2.75%에서 3.73%로 인상될 것이다. 이는 2011년 7월 3.4%였던 10년 전 수준과 비슷하지만, 여전히 낮은 이자율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대학원 학자금 대출의 경우 이자율이 4.30%에서 5.28%로 인상되며, 학부모들도 신청할 수 있는 PLUS 대출의 경우 5.30%에서 6.28%로 오르게 된다.

소비자 금융 서비스 회사 뱅크레이트(Bankrate)에 따르면 새로운 연방 학자금 대출 금리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지불된 대출에 적용된다. 이는 2021-22학년도에 새로 대출받은 대출금에만 새로운 이자율이 적용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기존에 대출받은 대출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국립대학육성네트워크(NCAN)의 추적 결과 올 여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52%가 대학 학자금 대출을 위해 연방학자금지원 프로그램인 팹사(FAFSA)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대출은 주택 모기지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많은 부채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이 1조7,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한다. 다수의 진보성향의 의원들은 대출자 1인당 최대 5만 달러를 탕감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6조 달러의 연방 예산안에 학자금 대출 탕감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현재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이미 받은 학자금 대출의 경우 팬데믹에 따른 조치로 9월 말까지 이자부과와 원금 상환을 유예받고 있다. 그러나 오는 10월부터는 상환유예가 끝나면서 매달 상환금을 납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인 학자금 대출의 경우 연방 학자금 대출 금리의 연간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지만, 전반적인 시장 동향에 따라 금리가 매겨지기 때문에 연방 금리가 매겨지면 금리가 변하는 경향이 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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