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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

06/09/2021 | 12:00:00AM
버지니아주 하원 86지구에 출마한 아이린 신(33)이 8일 치러진 민주당 예비 경선에서 승리했다.

버지니아 선관위(VDE)에 따르면 신 후보가 예비 경선에서 52%의 득표율을 얻어 상대 후보인 이브라힘 사미라(29)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워싱턴포스트도 9일 신 후보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사미라 의원을 제치고 승리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신 후보는 오는 11월 2일 본 선거에서 줄리 페리(35) 공화당 후보와 맞붙게 된다.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인 제니퍼 보이스코를 비롯해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는 신 후보는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보험 및 주택 공급에 대한 공략을 내세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린 신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오늘 밤 역사를 만들었다”며 “버지니아 86지구 민주당 경선 후보가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신 후보는 선거 직전 “현직 의원을 상대로 도전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번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인 사미라 의원은 이번에 재선을 위해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후보가 출마한 86지구는 헌던과 페어팩스, 첸틀리, 라우든 카운티의 일부를 포함하며 이곳에 등록된 한인 유권자는 6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유권자 조사센터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 아태계 유권자는 11만8,265명으로 카운티 전체 유권자의 16%를 차지하며 주 전체 아태계 유권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주 아태계 유권자는 지난해 기준 35만7,908명으로 아태계 전체 인구(66만7,787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버지니아 아태계 유권자는 2000년 이래로 112%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12년-2018년 사이 37% 성장했는데 이는 전국 아태계 유권자 성장률 6%에 비해 상당히 비교되는 수치이다. 아태계 유권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18세에서 29세는 23%, 50대 이상은 36%로 나타났다. 또한 버지니아주 한인 인구는 지난해 기준 9만1,323명으로 아태계 전체 인구 중 4번째로 컸다.

김샤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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