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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사기범들 기소

06/02/2021 | 07:43:11AM
무역사기 휴스턴업체 일당 징역 3년

한국 식품기업인 대상그룹을 상대로 무역 사기를 친 휴스턴 업체 일당이 기소됐다.

법원은 최근 텍사스 휴스턴 소재 ‘트리니티 푸드’ 설립자 프랭클린 바테 오크푸(35)에게 대상그룹으로부터 72만6천 달러 이상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 36개월과 35만 938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법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대상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미국에서 냉동육을 수입하기 위해 ‘트리니티 푸드’와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는 사기업체로 밝혀졌으며 오크푸는 계약금 72만6천 달러를 자신의 계좌로 빼돌렸다.

물건을 받지 못한 대상그룹은 법원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오크푸와 공모자들은 대상그룹으로부터 돈을 빼돌리기 위해 음모를 꾸민 것으로 밝혀졌고 계약금이 송금된 후 2017년 9월과 12월 사이 그들은 계약금을 개인용도로 전환했으며 플로리다, 캘리포니아주 등지의 은행에서 체크를 발급받았다. 오크푸와 7명의 공모자는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체포됐으며 지난 1월 25일 유죄를 인정했다.

오크푸는 체포 후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다시 구금됐으며 수감 후 추방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건은 FBI와 IRS 범죄수사국이 공조 수사에 나섰다. 한편, 대상그룹은 1956년 설립된 한국 종합식품회사로 미원, 청정원 등으로 유명한 조미료 분야의 선두 업체로 연 매출 1조 원에 임직원은 2,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샤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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