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여름철 총기 강력범죄 ‘비상’

06/02/2021 | 12:00:00AM
전국도시 총격․살인 범죄 등 급증…일상복귀 코로나 후유증 맞물려 불안

전국적으로 올여름 강력범죄 증가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더운 날이 시작되면 강력 범죄 증가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총기 사건을 추적하는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un 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지지난 주말 9개 주에서 최소 12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최소 70명이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미니애폴리스의 한 나이트클럽 밖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으며, 오하이오주의 한 파티장에서도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으며, 오하이오주의 한 술집 밖에서도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최근 마이애미에서 열린 한 콘서트에서 괴한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많은 주정부 관리들은 이런 상황이 향후 몇 달간 전국 도시에서 직면할 수 있는 일의 예고편이라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셧다운과 규제 이후 1년 만에 다시 사회로 복귀하면서 특히 이번 여름철에 폭력 사태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국의 수많은 도시들이 총격과 살인이 올해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는 경찰이 올해 최소 80건의 살인사건을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또한 대도시들도 이같은 사건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경찰 통계에 따르면 시카고에서는 5월 초 현재 19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는 4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애틀랜타에서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살인율이 50%나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으며, 뉴욕시에서는 올해 500명 이상이 총에 맞았는데, 이는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며 지난해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제프리 버츠 존 제이 대학 연구평가센터 소장은 도시와 주들이 코로나 규제를 서서히 완화하더라도 지난해 폭력 사태를 몰고 온 요인들이 조만간 가라앉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는데, 일자리 감소 등 경제적 불균형으로 큰 타격을 입은 동네는 여전히 고전할 가능성이 높고, 폭력 사태의 배후로 작용해 온 소외감과 분노가 조만간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총기 폭력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법무부의 노력에 21억 달러를 배정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는 지난 3월 폭력 범죄를 막기 위한 지역사회 폭력 예방 노력에 8년간 50억 달러를 쓰자는 제안에 더해진 것이다.

하지만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과 전국의 다른 지방 관리들은 정신 건강, 약물 남용, 행동 건강에 대한 자금 지원을 포함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백악관에 압박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김도형 기자

관련 기사보기
“시니어 케어 직원, 그렇게 많았나”
한인 의사 “명백한 사기결혼”
재택근무 육아로 시달린다
오천년 김치 전면 리콜
요양원서 곰팡이균 ‘슈퍼버그’ 확산 비상
델타변이, 10월 정점 ‘최악’
체포된 살인 용의자는 ‘세입자’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과속’
주차위반 사기티켓 기승
“시니어케어 직원, 그렇게 많았나”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