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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 배송 대란

05/13/2021 | 07:31:55AM
우편물 제 날짜에 도착하지 못해

우체국(USPS)이 전국적인 택배 대란을 경험하고 있으면서 택배 배송 속도가 늦추어지고 있다.

현재 1급 우편물의 78%가 정시에 배달되는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의 92%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알링턴에 있는 렉싱턴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늦어지는 우편배달로 인해 개인과 기업들이 모두 불편함을 경험하고, 신용카드나 체크와 같이 중요한 문서들의 배송이 늦추어 지면서 전체적인 경제 생산성이 떨어질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지난해 우체국은 연휴와 투표로 인해 증가했던 물량으로 배송 지연을 경험했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감소한 우편에 비해서 업무 처리 능력이 감소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비판하고 있다.

루이 드조이 우체국장은 지난 금요일 회의를 통해 우편물 배달이 개선 될 것이지만, 코로나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현재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10개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우체국은 올해 상반기 손실은 17억 달러라고 발표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손실이었던 19억보다는 줄어들었으며, 배송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은 6% 증가한 189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우체국은 코로나가 퍼지기 전 배송 시간을 정확히 지키면서 사람들은 우체국의 업무 처리 능력에 대한 호의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지만, 지난해 배송지연이 심각해지면서 입지가 바뀌었다.

일각에서는 우체국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금과 개선도 중요하지만, 현재 운행 중인 택배 차량들이 30년 이상 된 것도 있으며, 노후화됐기 때문에 더 많은 소포를 운송하고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차량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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