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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사망자 급증 ‘심각’

05/13/2021 | 12:00:00AM
연간 사망자 10만명 이상…유색인종․빈곤층 노출에 더 취약 대책 시급

전국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계속해서 사망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한 해에 약 10만 명 이상이 사망하며, 흑인과 라틴계, 그리고 아시아계 인종과 같이 유색인종들이 더욱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 오염물은 사람의 머리카락의 30분의 1인 2.5 미크론(micron) 미만인 입자이며, 사람의 혈류를 침투하여 폐 질환과 심장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인간에게 치명적인 공해로 간주되며, 차량 배기가스, 발전소, 축산, 작물생산, 산업용 매연 등으로 대기 중으로 배출이 된다.

특히 유색인종과 빈곤 계층들이 평균 미국인들과 비교하면 대기 오염물에 노출되는 경우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흑인들이 대기 오염에 노출되는 경우가 평균 미국인들과 비교하면 21% 높고, 아시아계는 18%, 히스패닉 계는 11% 대기오염에 노출되는 반면 백인들은 평균 오염보다 8%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 계층들 또한 공장 오염이나 발전소 주변에 거주하기 때문에 나오는 오염물을 더욱 쉽게 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유해 물질이 나오는 공장 주변에 사는 인구의 60%가 유색인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92%의 빈곤층들이 거주하는 지역에는 나무가 별로 없어서 대기 오염에 더욱 직격타를 맞고 있다. 공장 오염 외에도 축산, 작물 생산 등 농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으로 한 해 1만7,900명이 사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농작물로 인한 대기 오염 또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국의 농가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물로 인한 사망자는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사망자보다 많고, 분뇨, 비료 등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미국인들이 과일 채소에서 필요 칼로리의 절반을 섭취하고 동물성 단백질 소비를 줄이게 된다면 농업 관련 대기오염 사망자는 68%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나왔는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며, 백신이 풀리면서 경제가 정상화에 가까워질수록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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