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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백신접종 ‘최다’

05/12/2021 | 07:47:44AM
출신 비영리단체 도움이 큰 역할 기여

아시아계 시민들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보건부 백신접종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계 주민의 59.8%에 해당하는 24만458명이 코로나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백인은 전체의 33.9%만이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그다음으로 흑인이 26.3%, 히스패닉이 22%로 전체 평균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뉴욕타임스(NYT)가 인용한 뉴욕시 자료에 따르면 뉴욕 아시아계 성인 주민의 68%가 코로나 백신을 최소한 1회 이상 접종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른 인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백인이 49%로 아시아계 주민보다 훨씬 뒤처졌으며, 히스패닉과 흑인이 각각 38%, 30%로 집계됐다.

이처럼 모든 인종그룹을 통틀어 아시아계 주민들의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NYT는 언어 장벽과 인터넷을 비롯한 기술 장벽 등에도 불구하고 아시아계 주민들이 출신 지역별 비영리단체의 도움을 통해 백신을 접종받은 것이 아시아계의 높은 백신 접종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영어를 못 하는 시니어들은 백신 접종 현장에서 절차와 서명해야 하는 양식과 관련해 도움을 줄 통역사가 없어 어려움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단체 ‘뉴욕가정상담소’은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등의 본업 외에도 코로나 검사와 백신 접종 지원 업무에도 나서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뉴욕가정상담소로 걸려오는 핫라인 전화 건수가 300% 증가했다고 한다. 이 단체는 한인 교회 앞에 테이블을 설치해 한인들의 백신 예약을 도와주고 전화로도 관련 상담을 해주고 있다.

NYT는 많은 아시아계 주민들이 언어 장벽이나 최근 급증하는 인종차별로 인한 증오범죄에 대한 두려움으로 외출을 꺼리는 상황임에도 높은 접종률을 보여 더욱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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