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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 ‘본사이 스시’ 한인주인 폭행당해

05/11/2021 | 07:52:47AM
한인사회 인종혐오 범죄 계속 이어져 불안…크게 우려

버지니아 알링턴 한인식당 주인이 백인 남성으로 부터 폭행을 당해 한인사회에 인종혐오 범죄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일 크리스탈 시티 소재 한인 식당인 ‘본사이 스시’에서 백인 남성이 70달러 상당의 음식을 시켜 먹은 뒤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은 채 나갔으며 지불을 요구하는 주인에게 아시아계 혐오성 발언을 하며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사이 스시를 운영하는 헨리 김에 의하면 용의자가 코로나 를 언급하며 아시아계 비하 발언을 했으며 음식값을 지불하라고 쫓아 나온 김 씨의 어머니를 땅으로 밀쳐 타박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용의자가 어머니를 땅에 밀쳤을 때 매우 두려웠다”며 “다행히도 어머니가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알링턴 경찰국은 이번 사건을 아시아계 혐오 범죄로 간주했으며 용의자가 범죄를 저지른 후 리치몬드 하이웨이로 달아났다고 보고했다. 경찰국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수배하고 있으며 범죄 당시 검은색 티셔츠와 츄리닝 바지의 차림으로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의 백인이라며 이 남성을 목격했을 시 반드시 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건을 비롯해 지난 2일 볼티모어에서 한인 여성 자매가 벽돌로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과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는 반아시아 혐오 범죄로 한인 사회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 씨는 “코로나로 이미 힘들어진 아시아계 업소들이 인종차별로 인해 피해를 가장 많이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페어팩스 거주 B 씨는 “예전에는 이웃들과 인사도 나누고 일상 대화도 잘했는데 요새는 혹시라도 폭행을 당할까 피해 다닌다”며 “밖에 나가기가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DC에서 쥬얼리 가게를 운영하는 아시아계 주인이 흑인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열 두 바늘 이상 꿰맨 것으로 밝혀지면서 아시아계 지역 사회는 또다시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폭행을 당한 가게 주인은 “용의자가 중국인 비하 발언을 하며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다”며 “총이나 칼을 들고 있을까 봐 너무 두려웠다”고 말했다.

DC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인종 혐오 범죄로 간주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은 트위터에 개재되면서 상당수의 댓글이 달렸는데 그중 일부는 “흑인들이 주로 아시아계를 차별한다”며 “백인 우월주의 사회에서 아시아계가 승승장구했기 때문에 수년간 표적이 돼왔다”고 지적했다.

제보:703-228-4180/ACPDTipline@arlingtonva.us, 익명 제보: 866-411-8477)

김샤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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