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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 윤창구 뉴욕서 체포

05/11/2021 | 12:00:00AM
전 스프링필드 한국병원 원장, 메디케어 과다청구 사기 혐의로 기소

D.C와 버지니아주에서 물리치료 센터를 운영했던 한인 물리치료사 윤창구 씨가 의료보험사기 혐의로 뉴욕 공항에서 체포됐다.

버지니아주를 포함해 보스턴, 뉴욕과 같이 다양한 지역에서 물리치료 센터들을 운영했던 윤창구 씨는 2008년 물리치료사 자격증이 박탈됐었지만, 계속해서 의료행위를 하고 다니면서 환자들에게 과다 청구와 메디케어 사기로 인해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게 됐었다.

윤 씨는 체포를 피하기 위해 지난 2월 23일 뉴욕의 JFK 공항에서 한국으로 도주를 시도했지만, 이를 눈치챈 연방수사국 요원들이 그를 탑승 직전에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윤 씨는 2009년부터 2020년 사이 전국적으로 여러 물리치료 센터를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들이 진료를 취소하고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메디케이드를 청구했고, 일을 그만둔 직원의 동의 없이 의료사업자 번호를 이용해 청구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는 2015년 8월, 2017년 8월, 9월, 2018년 11월 4만8천 달러의 진료 비용에 대한 보험료를 청구했지만, 치료를 했다고 주장한 시간에 윤 씨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있던 사실이 수사를 통해 알려졌다.

윤 씨는 2007년 콜로라도주에서 자격에 대한 징계를 받으면서 물리치료사 면허를 영구 반납했었으며, 연방보건복지부도 2008년도에 그에게 메디케이드나 메디케어와 같은 어떤 종류의 연방 보험 프로그램 이용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윤씨는 여러 병원을 운영하면서 부당한 이득을 계속해서 챙기고 있었다.

의료사기 혐의는 최대 징역 10년, 3년간의 보호관찰, 25만 달러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윤 씨는 면허 정지와 FBI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2008년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에서도 노인전문병원인 한국병원을 개원했었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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