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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확산으로 ‘경제 활성화’

04/26/2021 | 07:50:21AM
출퇴근 시간 단축이 큰 영향으로 나타나, 경제 생산성 5% 향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많은 근로자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미국 경제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탠퍼드대 니콜라스 블룸 교수와 시카고부스대 경영대학원의 스티브 데이비스 교수 등이 공동 저술한 보고서에 따르면 재택근무가 실제로 근무자들을 더 생산적으로 만들고, 이로 인해 미국 경제 생산성은 5%가량 향상될 것이며, 이같은 생산성 향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출퇴근 시간의 단축을 꼽았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재택근무가 지속할지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3만 명 이상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연구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전체 근무 일수의 20%는 재택근무로 이루어질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5%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치이다.이 연구 결과는 팬데믹 속에서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것이 지속적인 경제적 이득을 제공하여 오랫동안 세계 성장에 부담을 주었던 부진한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사한다.

조사에 따르면 예상보다 나은 경험, 기술 혁신과 투자, 사람들이 모이는 것과 전염에 대한 계속되는 우려가 모두 새로운 작업 계획을 강화할 것이라고 한다. 다른 많은 교수들도 통근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줄어 현재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대부분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통근 시간의 단축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린다고 주장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택 근무 명령이 시작된 이후 근로자들은 30억 시간 이상을 추가로 일했다고 한다. 또한 재택 근무자들은 자신의 스케줄에 대해 더 많은 책임감을 떠맡게 된다고 한다.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근무시간에 더 긴 시간을 할애하는 만큼 미팅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대규모 미팅에 소요되는 시간은 12% 단축되었지만, 고객 및 외부 파트너와 교류하는 시간은 9% 늘어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사적이고 조용한 가정환경을 가진 사람들은 방해되는 외부적 요인이 많은 사람들보다 더 생산적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이 보고서는 재택근무가 경제적 불균형도 심화시켰다고 지적했으며, "재택근무를 통해 얻는 이득은 고학력자 및 급여가 높은 사람들에게 불균형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많은 저임금 노동자 또는 필수 업종에 종사하는 배달업자들은 재택근무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이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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