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부모, 형제 걱정…“잠 못 이룬다”

04/22/2021 | 12:00:00AM
한국 백신접종 계획 불투명해지자 가족·친지 염려, 안부전화 급증

미국과 영국 등에서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진 가운데 워싱턴 지역 한인들은 한국의 불투명한 백신접종 계획과 언제 집단면역을 이룰지 모르는 한국을 걱정하며 한국에 있는 부모 형제들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한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하는 유학생 L 씨는 “이미 미국에 많은 학생들은 백신 접종 2차까지 다 마친 상태인데, 한국은 아직도 백신 접종률이 너무 느리다”며 “심지어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됐을 때 사용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혈전 부작용으로 거부감도 높아져 접종률이 더 하락세로 떨어질 것 같다”며 “이렇게 느린 속도로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언제쯤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늘 걱정된다”고 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P 씨는 “한국이 ‘백신절벽’에 부딪혔다는 기사를 요즘에 수없이 보면서 ‘한국의 앞날이 너무 불투명하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미국은 백신이 이제는 넘쳐나 한국에 있던 시민권자들도 접종받으려고 미국을 가고 있는 상황인데, 도대체 한국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백신을 안구하고 뭐 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청와대가 방역기획관으로 “백신은 급하지 않다”고 주장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발탁하자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기 기획관은 “백신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 “화이자나 모더나는 기존 백신 개발 방법론과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져 안전성을 믿을 수 없으며, 만약 3개(AZ, 화이자, 모더나)가 동시에 우리 앞에 놓여있다면 화이자나 모더나를 쓸 나라는 없을 것”이라며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 방역을 옹호만 해오던 기모란 교수를 방역기획관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코로나 극복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WSJ에 의하면 가짜 백신 공급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와 멕시코에서도 화이자 백신 위조 사례가 확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기 사건은 백신의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발생하였으며, 이 가짜 백신은 1도스에 약 1,000달러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분석한 결과 백신의 성분에는 주름 개선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이 들어있었다.

김도형 기자

관련 기사보기
코로나 백신접종, 젊은층이 잘 안맞아
버지니아 정신병원 심각
중국산 위조품 기타 주의
비행기표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신종 메디케어 사기 기승
“북한 인권 운동의 진실을 밝힙니다”
취업이민 영주권 전면 오픈
버지니아 마스크 금지법 논란
버지니아 보육원 상황 최악
조지메이슨대 한인학생 수술후 사망 ‘애도’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