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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한인회장 막말 ‘일파 만파’

04/20/2021 | 07:44:13AM
이태수 회장 비하 발언… 워싱턴 지역 8개 한인회 해임 추진

메릴랜드 한인회 이태수 회장의 막말 발언으로 워싱턴 지역 한인회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미국수도DC한인회(회장 우태창)를 비롯한 워싱턴 지역 한인회장 8명이 지난 18일 애난데일 장어시 광어동에서 최근 한인회장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이태수 회장의 도덕성에 문제가 심각하다며 해임을 추진하는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최근 이 회장이 공석에서 한인 회장들을 대상으로 폭언 및 인권 침해 발언을 한 것과 한인회 조직 규정을 위반한 것, 임기 16개월간 재정보고를 전혀 하지 않은 것 등의 문제들이 제기됐다. 이날 참석한 한인회장들은 “이 회장의 막말 발언이 상당히 불쾌하다”며 “한인회의 품격을 떨어뜨린다”며 “해임 되 마땅하다”고 일제히 입장을 밝혔다. 특히, 김용하 회장 대행(전 수석부회장)은 “이 회장이 지난 8일 워싱턴 총영사가 참석한 한인회장 간담회에서 한인회장들에 대해 비하적인 발언을 했다”며 “사석에서도 메릴랜드 주지사 및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욕설과 험담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옥희 프린스조지카운티 한인회장은 “지난 8일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사관이 주최한 모임에서 이 회장이 한인회장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며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번 해임건 모임에는 미국수도DC한인회, 볼티모어한인회, 몽고메리한인회, 프린스윌리엄한인회, 수도권한인회 등이 참석했으며 한인회장들은 이번 사건으로 이 회장이 자격이 없다며 해임되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회장이 해임될 시 김용하 수석 부회장이 회장 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샤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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